<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 온라인 서점 출시!!!
2021.04.15

시각장애인에겐 점자를, 청각장애인에겐 수어를, 발달장애인에겐 쉬운 정보를!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를 15개 유형으로 나눈다. 그중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통틀어 발달장애라고 한다. 발달장애인은 글을 읽고 쓰는 게 원활하지 않은 편이라 정보에 소외되기 쉽다. 이러한 배경 아래 정부는 2015년 11월 시행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령과 각종 복지지원 등 중요한 정책정보를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작성하여 배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였다. 발달장애인에게도 장애 특성에 맞는 정보 접근권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중대한 정책정보가 무엇인지, 쉬운 형태는 또 무엇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복지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소소한소통은 법률과 현장의 간극을 메우고,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와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쉬운 정보를 만들어 왔다. 정보 제공자가 아닌 정보 이용자의 입장이 되어,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고 ‘쉽다’의 기준을 잡아 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다양한 쉬운 정보를 만들며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쉬운 정보 제작에 대한 지식들이 암묵지처럼 쌓여 갔다. 이 책 『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는 소소한소통의 쉬운 정보 제작 노하우를 압축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선보이는 목적은 하나, 일상의 소소한 순간까지 소통의 어려움이 없는 사회를 앞당기려는 데 있다. 일상적 소통에 어려움이 없으려면 발달장애인이 머무는 모든 공간 속 정보가 쉬워져야 한다. 이는 몇몇의 기관이나 업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쉬운 정보가 발달장애인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서 더 활발하게 만들어져야 가능한 일이기에 현장의 고충과 필요를 살펴 이 책 『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 - 모두를 위한 쉬운 정보 제작 안내서』 를 내게 되었다. 


책에는 개별 공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풍부한 예시가 담겨 있다. 따라서, 쉬운 정보를 만들어 본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쉬운 정보 제작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책은 완결편이 아니다. 쉬운 정보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데 이 책이 마중물처럼 쓰이길 희망한다. 

 

모두를 위한 쉬운 정보 제작 안내서 ㅡ

<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 온라인 서점 및 소소가게에서 지금 만날 수 있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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